'도마의 신' 양학선, 세계선수권 도마 1위로 결선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4 11: 32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양학선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제47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예선 도마 종목서 1, 2차 시도 평균 15.283점을 얻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햄스트링 부상과 아킬레스건 수술로 공백기를 가졌다.

3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한 양학선은 1차 시기서 15.600점을 받은 뒤 2차 시기서 14.966점을 획득해 1위를 지켰다.
2011년 도쿄, 2013년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서 2회 연속 도마 종목을 제패한 양학선은 개인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학선의 라이벌이자 지난해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의 리세광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김한솔(한국체대)은 도마 7위로 결선에 오른 데 이어 마루운동서도 5위로 결선에 안착해 두 종목 메달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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