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스세계양궁선수권서 신기록 3개 작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04 16: 33

한국 선수들이 2017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 종목서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양궁 강국의 면모를 뽐냈다. 세계신기록도 3개나 갈아치웠다.
안산(광주체고)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서 4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리커브 부문 예선서 만 17세 이하들이 겨루는 카뎃부 여자 예선에 출전해 686점으로 카뎃 세계신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지난 2014년 김경은이 세운 세계신기록 681점을 5점 높였다.
개인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 기록에서도 개인전 1위인 안산과 3위 전완서(성문고), 8위 박소희(용암중) 합계 기록이 2019점으로, 프랑스가 세운 세계신기록을 38점이나 뛰어넘었다.

남자부서도 개인전 1위 김필중(충북체고), 2위 용혁중(동화중), 6위 서민기(경북고)의 기록을 합쳐 2055점의 세계신기록이 쓰여졌다. 
한국 카뎃 대표팀은 혼성팀서도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만 21세 이하가 겨루는 주니어부 예선 역시 한국이 전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서는 김경은(우석대)이 1위, 조아름(한국체대)이 5위로, 예선 8위까지 주어지는 32강전 직행 티켓을 획득했고, 박소민(한국체대)은 예선 25위에 올라 48강전을 치르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허재우(계명대)가 1위, 정태영(두산중공업)이 2위, 한재엽(국군체육부대)이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팀도 모두 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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