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경연 아닌 공연"..'팬텀싱어2'의 완벽한 하모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07 06: 49

"경연이 아닌 공연이다."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가 즐거움을 더했다.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실력자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냈고, 이는 탈락자를 결정짓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모두가 우승자인 듯 4중창 경연도 극찬의 연속이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는 4중창 경연이 진행됐다. 시메와 조민규, 고우림, 배두훈으로 구성된 포레스트 팀이 1위를 차지하면서 전원 생존의 기회를 갖게 됐다. 4중창 경연은 이들뿐만 아니라 새벽넷이, 에델 라인클링, 오빠만세 등 모든 팀이 우승자라고 할 정도로 좋은 무대들이 이어지면서 재미를 더했다.

포레스트 팀은 완벽한 하모니는 물론 파격적인 선곡으로 완성한 무대라 더 극찬을 받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를 선곡해 록의 크로스오버라는 신선함을 더했다. 최고점 98점, 최하점도 9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결국 이번 경연의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들의 무대는 "경연이 아닌 공연"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윤상도 윤종신도 김문정도 포레스트 팀의 과감한 선곡과 하모니를 높게 평가했다. 크로스오버 공연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선곡이었고, 좋은 무대가 결국 생존으로 이어진 것.
포레스트뿐만 아니라 2~5위를 차지한 4중창 팀들 모두 칭찬받는 무대였다. 신선했고 또 조화로웠다. 에델 라인클랑은 트리오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멤버들로 구성된 팀답게 "귀가 호강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아쉽게 단 몇 점 차이로 우승과 탈락이 가려졌지만 무대 위에 5분만큼은 '팬텀싱어2' 모두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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