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신의 연속"‥'소사2' 마동의 진짜 리더는 누구인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7 06: 49

[OSEN-김수형 기자]마동이 급격히 분열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 시즌2'에서는 리더 손태호와 이천수 손에 달린 은아의 생사여부가 그려졌다. 
이날 마동 리더 손태호는 탈락자로 박광재를 선택, 이에 멤버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혼란에 빠졌다.

특히 천수는 "솔직히 욕나올뻔했다"며 아무 상의 없는 그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체력을 맡고 있는 광재가 나가버리면 팀의 승리를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에 손태호는 천수를 따로불러 "광재형이 나가고 싶다고 했다,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을 나가게 하려했다"며 상황을 해명하기 바빴다.
천수는 "내보내달라는거 처음 들었다"면서 이를 멤버들에게 전했고, 나머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이때 은아가 손을 들었고, 은아는 "난 감옥에 있어서, 나만 알고 있는지 몰랐다.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다"며 난감해했다.
멤버들은 "줄리엔강 나가기 전까진 안 나간다고 했는데 말이 안된다, 그 말 못 믿겠다"며 태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고, 천수는 "은아만 알고 있었단 건 더 어이없었다"면서 알수없는 태호의 속내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리더 위치에 선 태호는 "내가 드디어 독방을 알아낸거지 않냐, 최대한 리더 힌트를 찾으려했고 드디어 알아냈다"며 리더의 힌트가 감옥이었음을 알아냈다. 그럼에도 멤버들과 이를 공유하지 않았고, 홀로 몰래 감옥에 들어가 힌트 찾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혼자 이를 감당하기엔 쉽지 않았다. 아무리 찾아도 힌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그와 달리, 높동의 줄리엔강은 우연히 감옥에서 힌트를 찾은 후 곧바로 멤버들과 이를 공유했다. 함께 힌트를 풀려는 단합적인 모습을 보인 줄리엔강은, 힌트를 찾는데 성공해 마동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마동의 리더, 태호의 머리쓰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천수와 상의하며 장은아에게만 잘못된 룰을 가르쳐주기로 합의했고,은아를 속여서 보내야하는 카드를 선택한 천수는 "머리 대 머리 싸움이다"면서 "얍삽하다고 시청자분들이 욕하면 안된다"며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호소했다.
 
한편, '컬러펀치' 챌린지에서 높동은 일부러 지면서 역전연패했고, 기존의 '일부러지기' 전략을 계속해서 고수하며 눈부신 팀워크로 승리했다. 
그러자 마동 분위기는 더 안 좋아졌고, 이때 은아와 천수는 또 다시 말싸움이 불거져 트러블을 생기고 말았다. 
천수는 태호를 따로불러내 "언제까지 맞춰줘야하냐"면서 "은아 저런 면이 싫은 거다, 리더로서 네가 바꿔줘야한다"며 팀에서 은아가 빠지길 바라며 계속해서 이를 어필했다.
이후 태호는 은아의 1대1 면담 요청에도 "좀 쉬었다"하자며 회피해 팀의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마동은 분위기는 서로가 서로를 못하는 불신의 벽으로 점점 휩싸였다. 
무엇보다 이천수의 지시아래, 태호에게도 불신이 생겨 반란이 일어났고, 결국 리더는 조준호로 교체됐다.
태호는 "갑작스러운 결정에 미안하거나 이해가 아니라, 명령하는 것이 기분 나빴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결국 껍데기 리더로만 존재하는 마동의 분위기 속에서 정은아는 탈락하게 됐고, 짐을 챙기고 나서던 정은아는 자신이 속해있던 마동이 아닌 높동 멤버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건넸으며, 특히 학진에게는 의문의 쪽지를 남겨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소사이어티 게임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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