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종혁X노우진, ‘정글’도 인생도 경험이 최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07 06: 49

 김병만 없는 ‘정글’에는 오종혁과 노우진이 있었다. 두 사람은 사냥부터 팀원들의 멘탈관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졌다. 두 사람의 경험은 김병만 없는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피지’에서는 3일째 조난 생존 미션을 완료한 병만족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제로 분리 생존을 하게 된 병만족을 캐리한 것은 오종혁과 노우진이었다. 오종혁은 정다래와 NCT 재현과 함께 생존하면서 사냥과 잠자리, 암벽등반까지 모든 장애물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덧 10번째 ‘정글’을 찾은 노우진도 딘딘과 채경을 이끌고 숲에서 사탕수수와 카사바를 발견하면서 저녁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망둥어를 맨손으로 잡기도 했다. 무엇보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웃음으로 팀원들을 위로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김병만 없는 ‘정글’은 초창기부터 걱정과 우려가 컸다. 김병만 없는 ‘정글’을 돕기 위해서 베테랑들이 뭉쳤다. 노우진의 경우 ‘정글’ 초창기 멤버로 어느덧 10번째 정글이다. 오종혁 역시도 해병대 수색대 출신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끈기를 뽐내면서 ‘정글’의 주축멤버였다.
김병만 없는 ‘정글’은 허전했다. 김병만이 단순히 출연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이자 기획자이자 멘토로서 수많은 부분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종혁과 노우진은 ‘정글’ 경험을 살려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정글’ 7년 역사상 처음으로 김병만 없는 ‘정글’이 가능했던 것은 7년동안 쌓아온 경험을 이어온 출연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함께 뗏목을 끌며 탈출에 성공했던 것처럼 피지에서 남은 생존도 충분히 멋질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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