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 확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08 10: 54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나이지리아는 8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아콰 이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B조 5차전에서 잠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이지리아는 나이지리아는 4승 1무(승점13)를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1위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국가는 나이지리아가 최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카메룬, 잠비아, 알제리가 모인 죽음의 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각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행 티켓을 잡을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상대를 거쎄게 몰아붙였다. 존 오비 미켈, 빅터 모제스 등 스타 선수들을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0분만에 수비형 미드필더 오게니 오나지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소모해야만 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후반 21분 알렉스 이워비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이워비는 후반 28분 잠비아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나이지리아는 이워비의 결승골을 지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아프리카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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