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깁갑수, 어긋난 부정…손녀→친딸 거짓말에 김미숙 폭발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08 21: 53

김갑수가 아들 박진우의 꽃길을 위해 억지 연극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이소원(박진우 분)의 친딸 존재를 둘러싸고 오해가 커지는 이신모(김갑수 분)와 홍영혜(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영혜는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오한결의 양말을 발견하고, 앞서 아이 신발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홍영혜가 의문을 가질 무렵, 아버지 이신모에게 전화를 건 이소원은 홍영혜가 전화를 대신 받자 홍영혜가 오한결을 발견할까봐 전전긍긍한다. 방 청소를 하던 홍영혜는 설상가상으로 이신모 앞으로 온 유전자 검사 서류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서류를 뜯어본 홍영혜는 "의뢰인 이신모와 오한결은 친자 관계가 성립된다"는 친자검사 결과를 보고 이신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단단히 오해를 한다. 홍영혜는 분노하고, 이신모는 홍영혜에게 진실을 고백하려 한다. 그때, 양춘옥(김수미 분)과 하연주(김수미 분)가 나타나고, 이신모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홍영혜에게 "내 딸이다"라고 거짓말을 한다.
손녀를 딸로 키우기 위한 이신모의 준비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취업을 준비했고, 오피스텔에서 키우던 오한결을 집으로 데려왔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홍영혜는 이혼을 선언하고, 이신모는 "네가 백번을 해도 난 이혼 안한다. 나는 널 영원히 사랑하니까 이혼 안한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결국 이루리(최수영 분)는 방에서 뛰쳐나와 "그만 하라"고 일갈하고, 홍영혜는 쓰러진다. 결국 홍영혜는 입원하고, SC식품 첫 출근을 손꼽아 기다리던 이루리는 첫 출근을 하지 못한다. 
정화영(이일화 분)과 캐빈 밀러(이재룡 분)의 악연도 공개됐다. 정화영은 그동안 캐빈 밀러의 정체를 고정도(심형탁 분)에게도 밝히기를 꺼려왔다. 그러나 고정도의 눈물 어린 호소에 정화영은 캐빈 밀러가 정태양의 친부이며, 자신이 이름까지 바꾼 것은 미국에 살 당시 알코올 중독이었던 캐빈 밀러가 자신을 죽이려 해 방어를 하려다 캐빈 밀러를 죽인 걸로 오해했기 때문이라고 진실을 고백한다. 
정화영에게 "다신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한 캐빈 밀러는 밀려오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캐빈 밀러의 알코올 중독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알코올 중독 후유증으로 차에 기절한 듯 누워있던 캐빈 밀러를 정태양이 발견하고, "약을 가져다 달라"는 말에 알코올 중독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 주애리(한가림 분)가 사무실로 뛰어들어오고 "이 일에 대해선 절대 입도 뻥끗 하지 말라"고 정태양을 협박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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