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명' 추리단, 박철민 설계에 굴복..but 감동의 눈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8 22: 22

'김무명' 연예인 추리단이 박철민의 설계에 속아 무명배우를 찾는데 실패했다.
8일 방송된 tvN 추석특집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이하 김무명) 2회에서는 평양민속예술단 10명 중에서 3명의 무명배우를 찾는 정형돈, 이상민, 정진운,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철민은 "엑스트라, 보조출연자로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이런 엄청난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이 정말 매력적이었다"며 '김무명'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춤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끊임없이 땀 흘리고 집중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럽고 예쁘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예인 추리단의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됐다. 정진운과 딘딘은 탬버린을 활용한 싱싱싱 팀에, 정형돈과 이상민은 부채를 활용한 부채춤 팀에 들어갔고 각각 서민하, 김가람을 선택했다. 특히 이상민은 모두의 반대에도 "내 슬픔의 촉이 발동됐다"며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하지만 두 명 모두 무명배우가 아니었고 총 4번 중 2번의 기회를 날려버린 멤버들은 박철민에게 무릎을 꿇고 "간짜장으로 시켜드리겠다.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고 사정했다. 결국 박철민은 이를 받아들였고 연예인 판정단은 평양민속예술단과 식사 뒤 다시 추리를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장기자랑을 뽐내는 시간이 펼쳐졌고 정진운은 추리를 실패해도 벌칙을 면제받는 명예 단원으로 선정돼 기뻐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연예인 판정단은 박건희를 맞혔지만 조수빈을 실패해 멘붕에 빠졌다. 이에 딘딘은 정진운의 벌칙 수행을 걸고 다시 기회를 받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김민서를 선택했고 이마저도 실패, 박철민의 설계에 굴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이어 채유리, 이지숙이 박철민의 후배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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