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포기못해"‥'개콘' 김대희, 이세진에 삼각관계 선포[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8 22: 25

[OSEN-김수형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신봉선을 두고 김대희와 이세진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개그 콘서트’-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는 신봉선 마음을 잡기 위한 대희와 세진의 쟁탈전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봉선의 얼굴을 도화지에 몰래 그리고 있는 대희를 발견, “혹시 봉선이 좋아하냐”며 돌발질문을 던졌다.

대희는 “아니다”라며 이를 숨겼으나, 이미 눈치챈 동민은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꽃다발 사서 고백을 하던가, 책상에서 그림이나 그리고 있고 한심하다”며 대희의 마음을 자극했다.
한편, 세진은 봉선과의 데이트 후 집을 데려다줬다. 세진은 자신의 꿈이 영화배우라면서 “오랫동안 망설였는데 이제 고백하련다. 널 좋아한다, 나랑 사귀자”라는 대사로 연기 시범을 보였다.
봉선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고 놀라워하자, 세진은 “진심이니까 그렇다”며 기습 고백했다. 부끄러워진 봉선은 집으로 도망쳤고, 세진은 이를 몰래 숨어서 보고 있는 대희를 발견했다.
심지어 꽃다발까지 들고 봉선 집앞에 찾아온 대희에게 “이제와서 봉선이에게 고백하려고 하냐”면서 “선배가 갖긴 싫고 남 주기 아깝냐 귀찮다하지 않았냐”며 경계했다.
대희는 “전에는 그랬지만 내 마음이 더 이상 그러지 말란다”면서 “난 고백하지 못하냐, 욕해도 좋지만 봉선이 포기 못한다” 봉선을 향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세진과 대희의 대결 구도 앞에 마침 봉선이 집에서 나왔고, 세진은 자신과 대희 중 선택하라 했다.
봉선은 “세진아 넌 우리 친구사이다, 선배 갑자기 왜 이러냐”면서 “내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이러는거 달갑지 않다. 지금까지 남자들 다 그랬다”며 외모에 대한 뻔뻔한 자신감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봉선은 “내 예쁜 얼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 알아주는 남자 만날거다, 내 마음 뺏는 것 쉽지 않을 거다”고 남겨 알수 없는 세 사람의 삼각관계 구도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개그 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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