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위' 한가위 수놓은, 4인4색 마성의 음색 퍼레이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09 00: 12

[OSEN-김수형 기자] 프로듀서 네 명의 하이에나들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들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건반위의 하이에나’에서는 후이, 그레이, 윤종신, 정재형의 유일무이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정재형은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그댄 모르죠’의 미완성된 가사를 막바지 작업에 성공했고, 이내 처음으로 무대를 꾸몄다.

감미로운 정승환의 음색이 더한 이번 신곡을 듣고 난 후, 패널들은 “한 편의 영화 스토리 같았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공연이었다”며 극찬, 특히 써니는 “왜 음원차트 상위권인지 느꼈다. 마음을 주고 싶더라”며 제대로 여심저격한 정승환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이어 그레이는 로꼬와 슬리피, 그리고 후디와 어벤져스 팀을 꾸렸고, 초특급 피처링 군단이 모인 ‘잘(I'm fine)’을 선보였다. 소나기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네 사람의 음색에 패널들은 모두 빠져들었다.
다음으론 후이가 최연소 래퍼인 우찬과 함께 무대 위로 올랐다. 래퍼 우찬의 가사까지 더해 완성된 ‘나를 깨워줘(Wake me up)’ 로 단번에 무대를 장악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 어떻게 안무까지 짰냐, 무대가 작다고 느낄 정도로 꽉 찼다”며 감탄했다.
모두가 기다려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윤종신은 “다들 칼 갈았다 나만 혼자 부른다”며 긴장하는가 싶더니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애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너를 찾아서’를 선보였고, 패널들은 “먹먹함이 느껴진다, 가사가 정말 공감된다”며 감성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무엇보다 네명의 하이에나 뮤지션들은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건반위의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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