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혼일기2’에 ‘외사친’까지 신상예능7..정규 전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9 15: 30

정규 예능프로그램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장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쏟아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도 많지만 이번 주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새 예능프로그램들의 수만 7개다.
그야말로 정규 예능프로그램들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과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을 주인공은 어떤 프로그램이 될까.

◆ ‘수업을 바꿔라2’
정규 예능프로그램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은 오늘(9일) 방송되는 tvN ‘수업을 바꿔라2’다. ‘수업을 바꿔라2’는 시즌1 방송이 호평을 받으며 3개월여 만에 시즌2로 돌아온 프로그램이다.
시즌1 방송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변화 필요성과 다양한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 보장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성동일, 김인권, 정태우, 재희 네 가족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뉴질랜드, 하와이 등 세계 각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들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명)회’
‘내 이름을 불러줘-한名(명)회’(이하 한명회)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JTBC 보도제작국에서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동명이인들의 소셜 라이프 클럽으로, 같은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질감과 함께 우리 시대의 인생격변, 또 다른 삶의 단면을 담는다.
‘김제동의 톡투유’의 이민수 PD가 연출을 맡았는데 전작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사랑받은 만큼 ‘한명회’의 성적도 궁금하다.
◆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도 ‘한명회’와 같은 날 방송된다. 함께일 땐 두려울 게 없었던 철부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출연자 라인업이 흥미롭다.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손꼽히는 용띠클럽 5인방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등 20년지기 절친들이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출연 한다. 호흡은 맞출 필요도 없이, 이미 완벽한 케미를 자랑한다고 알려진 절친들의 예능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하다.
◆ ‘신혼일기2’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신혼일기2’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출연한다. 결혼한 지 갓 100일 넘은 이들의 신혼생활을 보여줄 예정.
‘신혼일기’는 시즌1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풋풋한 신혼의 향기를 풍길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신혼일기’의 인기를 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마스터키’
SBS ‘마스터키’는 방송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
이 프로그램은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며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심리 게임 버라이어티쇼인데 라인업이 대단하다.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의 헨리, EXO의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의 진영, 아스트로의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핫’한 스타들이 흥미진진한 게임과 심리전을 펼친다. ‘핫’한 출연자들과 소재로 무장한 만큼 SBS의 새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14일 첫 방송.
◆ ‘나의 외사친’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은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이수근 부자와 윤민수 아들 윤후, 오연수, 윤종신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오연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는 것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효리네 민박’ 후속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나의 외사친’이 ‘효리네 민박’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 ‘전체관람가’
JTBC ‘전체관람가’도 ‘나의 외사친’과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다. ‘나의 외사친’에 뒤이어 방송되는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유명 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는 예능으로 출연자 라인업이 대단하다.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이명세 감독부터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까지 총 10명의 유명 감독이 출연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SBS, KBS,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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