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동휘가 밝힌 #응팔 의리 #마블리 #♥(ft.수줍美)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10 12: 53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이동휘가 수줍음을 폭발시키면서도 '응팔'과 영화 '브라더', 연인 언급까지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스페셜 초대석에 이동휘가 초대돼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휘는 "첫 라디오다"라고 긴장한 기색으로 자리에 앉았다. 그는 최화정과의 첫 만남에 "최화정 선배님을 처음 뵌다. 그래서 긴장된다. 멋진 선글라스 쓰고 계셔서 첫인상을 감히 말씀을 드리기 힘든 상황이다. 정말 멋진 거 같다. 안목이 굉장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직도 '응팔'이 언급되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는 최화정의 말에 "'응답하라 1988' 이야기를 아직 해주는 건 정말 감사하다. 싫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연기자로서 감사한 숙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좋은 캐릭터를 했다는 건 축복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응팔' 친구들과의 우정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이동휘는 "이틀 전에 신원호 감독님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장에 '응팔' 친구들과 다 같이 다녀왔다. 안재홍, 고경표, 최성원, 혜리와 같이 갔다. 출연한다면 좋았을 텐데 감독님이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았다"고 말하며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미국여행을 간 박보검과 고경표를 언급하며 "같이 가고 싶었는데 여행 일정이 안 맞았다. 내가 귀국하는 날 그들은 출국했다. 그래서 제가 정보를 다 주고 왔다"고 말하며 변치 않는 '응팔' 우정을 전했다.
이동휘는 영화 '브라더'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에 대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그렇게 친절한 분인줄 몰랐다. 배려의 아이콘이다. '마이콘'이다"라고 말하며 "잘 되고 있는 영화가 있어서 함께 출연을 하시기엔 좀 어렵고 나중에 함께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동석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저를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진짜 너무 아팠다. 근데 형은 때린줄도 모르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전하며 마동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여자친구를 언급하기도. 그는 2016년 1월부터 모델 정호연과 공개 열애 중. "자동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말하는 이동휘에게 최화정은 "여자친구는 차 있냐"고 기습질문을 했고, 이동휘는 당황하면서도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어서 차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담담하게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그는 패션피플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정말 내게 딱 맞는 옷이 있다면 사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다 있지 않나. 하지만 가격을 살피는 편이다. 만족할 수준의 가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렇게 안 나오면 보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응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노래 한 소절까지 해내는 등 이동휘는 기습 개인기 요청에도 수줍음을 폭발시키며 응해 최화정을 웃게 만들었다. 서툴렀지만 청취자와의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이동휘에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이동휘는 오는 11월 2일 영화 '브라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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