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40만 995대 판매...연휴 있었던 전년비 3.5% 증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0.10 16: 37

 현대자동차㈜는 2017년 9월 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총 40만995대를 판매했다. (※ CKD 제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3.7% 증가,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작년 9월에는 추석 연휴와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국내 판매분 5만9,714대를 차종별로 분석하면 그랜저(하이브리드 2,334대 포함)가 1만1,283대 판매되며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 7,07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44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9.9% 증가한 총 2만7,10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가 386대, G80가 2,857대, EQ900가 1,051대 판매되는 등 총 4,294대가 팔렸다.

이 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G70는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를 돌파했고,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모든 계약자에게 차질 없이 최대한 빨리 차량이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RV는 코나 5,386대, 투싼 4,519대, 싼타페 3,619대, 맥스크루즈 585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3%가 증가한 총 1만4,109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는 7월 출시 이래 매월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61.6%증가한 총 1만1,403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한 2,80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9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2,080대, 해외공장 판매 25만9,20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총 34만1,281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이 있던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대비해 45.8% 증가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100c@osen.co.kr
[사진] 지난 2일 출시된 싼타페 얼티밋 패키지(튜익스-커스터마이징).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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