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전수경→이유리→김수미 '언니는', 사이다 결말 빅피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0 17: 13

'언니는 살아있다'가 사이다 결말을 예고했다. 전수경, 이유리에 이어 김수미까지 등장해 속 시원하고 짜릿한 결말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4일 종영되는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측은 10일 사군자 역의 김수미가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사군자는 지난 7월 1일 방송에서 이계화(양정아 분)와 양달희(김다솜 분)의 계략에 휘말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김수미도 극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최근 사군자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 방송 엔딩에서 사군자의 귀환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증폭됐다. 

제작진은 "김순옥 작가는 마지막 핵사이다 구원투수로 사군자를 부활시키기로 결정, 끝까지 버티고 있는 악녀 이계화와 양달희의 과거 범죄 사실을 피해자인 사군자 입으로 생생하게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사군자의 귀환을 도운 이가 바로 이유리다. 이유리는 김순옥 작가와의 3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민정으로 특별출연했다. 극 속에서 연민정은 달희를 제압한 뒤 "나 연민정이야"라며 사이다 응징을 했다. 그리고 사군자를 빼돌려 유유히 사라졌다. 연민정의 이 같은 행동은 사군자가 달희에게 당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이유가 된 것. 이제 달희와 계화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날 일만 남았다. 
달희의 최후 역시 관심사다. 앞서 비키 정(전수경 분)은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들고 신분 세탁까지 한 달희를 찾아와 처절한 응징을 했다. 달희의 눈에 무언가를 넣었고, 이 때문에 달희의 시력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의문의 메시지와 함께 위협까지 당하며 아슬아슬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 악녀 달희가 맞이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다솜은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양달희가 제일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양달희가 벌 받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니, 참혹하고 처절하게 벌을 받겠다"고 밝혀 권선징악의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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