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디자이너 도나 카란, 와인스타인 옹호해 비난 세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0 17: 53

 패션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하비 와인스타인을 옹호해 비난에 직면했다.
데일리메일의 9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나 카란은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인 할리우드의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을 두둔하며 그 발언으로 파장을 몰고왔다.
도나 카란은 최근 미국 LA 시네패션 필름 어워즈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여성들이 매혹적으로 옷을 입는 방식과 같이 그것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를 돌아올 필요가 있다..오늘날 우리는 여성으로서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며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라며 하비 와인스타인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를 해 비난이 들끓고 있다. 

앞서 수많은 흥행작들을 제작하며 '할리우드의 거물'이라 불리는 하비 와인스타인은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 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러 최소 8명의 여성과 합의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피해자들 중에는 배우 애슐리 주드 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건이 불거지자 하비 와인스타인은 즉각 "과거 내 행동이 함께 하던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줬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도나 카란은 하비 와인스타인과 그의 아내이자 동업자인 조지나 채프먼의 친구이다.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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