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태민·현아가 벌써 멘토? 10년↑ 베테랑 맞춤멘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1 10: 50

 KBS ‘더 유닛’ 멘토 명단에 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포미닛 출신의 현아가 이름을 올렸다. ‘더 유닛’은 이미 재데뷔한 아이돌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아직 20대 중반인 나이인 탓일까. 태민과 현아의 멘토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이 있는데, 이들은 이미 데뷔 10년차가 넘은 베테랑 아이돌들이자 다방면에서 끼와 재능을 갖추고 있는 타고난 아티스트들이다.
태민은 지난 2008년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했다. 팀내 막내이자 리드댄서로 귀여운 이미지와 함께 춤의 중심을 잡았다. ‘누난 너무 예뻐’, ‘루시퍼’, ‘링딩동’, ‘드림걸’, ‘셜록’, ‘뷰’, ‘1 of 1’ 등으로 활동한 것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제대로 자리잡았다.
팀내 리드댄서로 데뷔했을 만큼 태민의 춤 실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검증된 바다. 여기에 나날이 향상하는 보컬 실력까지 갖춰 댄스가수로서 완전체로 성장했다. 노래하면서 동시에 춤을 추는 것은 보컬리스트들이 직접 “힘들다”고 말할 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첫 미니 앨범인 ‘에이스’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첫 정규 앨범인 ‘프레스 잇’, 오는 16일에는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보인 정규 2집 ‘무브’를 발매한다. 일본에서도 미니 앨범 ‘굿바이’, ‘프레임 오브 러브’와 솔로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8월 공연에 이어 첫 솔로 콘서트 완결판 ‘오프-식’을 진행할 예정.
현아 역시 아이돌로서는 이미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이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소속사를 현재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2009년 포미닛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포미닛이 해체한 이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
그녀는 무대에 홀로 오르기만 해도 시선이 집중되는 포스를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버블팝’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해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 ‘어때?’, ‘베베’ 등을 통해 독보적인 현아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밖에 트러블메이커, 트리플H 등 타 그룹의 멤버들과 유닛 경험도 있어 ‘더 유닛’ 출연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유닛’은 전현직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다. 비가 진행을 맡았으며 오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과연 누가 다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 큐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