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마녀' CP "정려원, 걸크러시 캐릭터에 적합..만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1 14: 20

'마녀의 법정' CP가 정려원의 연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담당하고 있는 강병택 CP는 11일 OSEN에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에 대해 "걸크러시 같은 느낌의 캐릭터인데 말투 자체를 세게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의도된 부분이 분명히 있고, 배우가 워낙 그걸 잘 소화해줬다"며 "정려원 씨는 어떤 캐릭터를 맡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배우인 것 같은데 마이듬이라는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듬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로맨스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가 일 때문에 만나서 티격태격하다 보면 사랑이 싹틀 수도 있지 않겠나. 하지만 대놓고 멜로를 하지는 않을거다. 두 사람 사이에 그럴 수 없는 환경이 생긴다. 조금 더 방송이 되고 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6%대로 시작을 했던 '마녀의 법정'은 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얻으며 월화극 2위에 안착했다. 1위인 SBS '사랑의 온도'와는 1%P 정도 차이가 나는 상황. 특히나 '마녀의 법정'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어 치열한 1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정려원은 출세를 하기 위해, 승소를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종 검사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 CP는 "'마녀의 법정'이 성범죄와 관련해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일부에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이런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시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가 표현하는 진정성을 인정해주신다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통했다면 시청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갈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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