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위너의 '꽃청춘', 나영석이 터트릴 예능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1 13: 13

드디어 위너의 '꽃청춘'이 시작된다.
위너와 나영석 PD가 만났다. 송민호가 만들어낸 기적의 캐스팅이다. 위너는 지난 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최종 목적지는 호주로 올 연말 방송될 예정이다.
위너와 나영석 PD의 만남은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조합이다. 나영석 PD가 그동안 '꽃보다 할배'부터 '꽃보다 청춘', '신서유기', '삼시세끼' 등의 브랜드를 성공시켜온 만큼, 이번 위너의 출연도 기대를 모으는 것. 특히 나영석 PD가 그동안의 시리즈를 통해 스타들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고 또 그만큼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이번 조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위너의 '꽃보다 청춘'은 지난 '신서유기4' 촬영 당시 송민호가 내걸었던 소원이었다. 유독 열심히 미션을 성공시킨 송민호는 드래곤볼을 모두 획득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신서유기'에 위너의 '꽃청춘'을 제안했다. 결국 미션에 성공하면서 위너의 '꽃청춘'을 성사시켜낸 송민호다. 이후 꾸준히 '신서유기' 외전인 위너의 '꽃청춘'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송민호의 바람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
위너는 예능 출연이 많은 아이돌은 아니었다. 최근 송민호와 강승윤 등이 예능에 활발하게 출연하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있는데, 그래서 나영석 PD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신서유기'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송민호의 예능감이 제대로 빛났고, 송모지리라는 캐릭터도 얻게 됐다. 나영석 PD와 작가들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한데, 이는 송민호에 이은 위너 멤버들의 활약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송민호가 나영석 PD 사단과 워낙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위너 멤버들이 예능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이들의 여행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4월 방송된 아프리카 편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떠난 '꽃청춘'들의 여정. 위너 완전체와 나영석 PD의 첫 만남이 어떤 새로운 즐거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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