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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경철에 재계약 불가 통보…"젊은 포수 기회주기 위한 선택"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에 네 번째 둥지를 튼 베테랑 포수 최경철(37)이 1년 만에 다시 짐을 싸게 됐다. 구단은 10일 최경철과 면담을 가졌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이에 따라 최경철은 다시 한 번 현역 생활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경철은 경험이 풍부한 수비형 포수로서 상대 타자들의 성향 파악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등 투수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 측은 최경철이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젊은 포수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 능력도 향상됐다. 최경철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타율 8할3푼3리(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고 시범경기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경철은 4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경철은 비시즌 때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약을 먹은 게 잘못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7월 22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한 최경철은 팀내 다승 1위 윤성환의 전담 포수로서 좋은 호흡을 이뤘다. 윤성환은 승리 투수가 될 때마다 "포수 (최)경철이형의 리드가 큰 도움이 됐다. 평소 워낙 공부를 많이 해서 못 던지면 미안할 정도"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구단 관계자는 최경철의 재계약 불가 통보와 관련해 "팀내 포수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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