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세계 최초 14TB 엔터프라이즈 HDD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2 13: 05

웨스턴디지털(WD)은 세계 최초 14TB 용량의 엔터프라이즈급 HDD ‘울트라스타(Ultrastar) Hs14’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트랙을 지붕의 기와처럼 쌓아 올리는 ‘기와식 자기 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기술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용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WD이 HGST 브랜드로 출시하는 울트라스타 Hs14는 자사의 이전 SMR 기반 제품 대비 40% 이상 향상된 용량과 두 배 이상 빨라진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더욱 방대해지고 다양해지는 데이터를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울트라스타 Hs14는 2세대 호스트 관리형 SMR 기술과 4세대 헬륨충전 드라이브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 기술을 핵심 기술로 접목했다. 역대 최대 용량과 테라바이트(TB)당 뛰어난 온라인 전력 효율을 구현해 총소유비용(TCO)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빅데이터 저장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환경에 필수적인 효율성, 품질, 신뢰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이러한 입증된 핵심 기술들은 순차 쓰기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초고밀도 스케일아웃(scale-out)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합하다. 울트라스타 Hs14는 SMR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로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PMR 기반 제품에 비해 16% 증가된 용량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Hs14는 현재 엄선된 OEM 제조사로 샘플이 공급되고 있고 5년 제한 보증이 제공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웨스턴디지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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