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트리트' 젝스키스, 20년 우정 입증한 #폭로 #막말 #칭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2 21: 25

'영스트리트' 젝스키스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20년 우정을 입증하며 청취자에 재미를 전했다. 
젝스키스는 12일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젝스키스는 오랜만에 5명 완전체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젝스키스는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김재덕과 이재진은 부산에서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을 공개했다. 이재진은 "중학교 2학년 때 김재덕을 만났다"고 말했다. 김재덕은 "복지관에서 친구 소개로 알게 됐다. 굉장히 잘생기고 춤 잘 추는 멋있고 신기한 친구였다. 재진이와 다니면서 춤을 배우며 광안리, 자갈치 등에서 춤을 췄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진은 "내가 감천에서 잘 나가는, 춤 잘 추는 사람이었는데 이를 통해 만난 김재덕은 축구를 했지만 운동신경이 좋아 곧잘 춤을 췄다. 그리고 남자가 그렇게 속눈썹이 긴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각자 맡고 있는 담당 매력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은지원은 맏형, 강성훈은 메인보컬, 김재덕은 속눈썹, 이재진은 곧 마흔을 앞뒀기 때문에 나이, 장수원은 위아래 없는 막말을 맡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같이 한 세월이 오래 돼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말했고, 은지원 강성훈은 "그러다가 줘 터져야 정신 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연휴 근황을 공개하기도. 이재진은 "연휴 때 조카와 함께 보냈는데 함께 '베이비 드라이브'를 봤다 자동차에 맞춰 음악이 나오는데 인상적이었다. 은지원은 "영화를 보려고 틀었는데 재진이 게 더 재밌어서 그걸 계속 봤다"고 말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가수 지망생의 고민에 대해, 강성훈은 "노래는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이 따라주면 확실히 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실용음악과 가길 바란다. 나도 젝스키스 데뷔했을 때는 노래 못했다. 익숙해지면서 늘었다"고 말하며 응원을 전했다. 
김재덕 타투의 비밀도 드러났다. 김재덕은 타투를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못해봤던 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타투에 도전했다"고 말했으나, 은지원은 "손으로 문지르니까 지워지더라"고 말하며 타투가 아닌 헤나임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가발을 쓰고 인사를 건넸다. 은지원은 "추억이 있는 라디오에 나와서 즐거웠다. 또 한 번 불러달라"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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