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찜질방으로 완성된, 러시아 소녀들의 뷰티투어[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2 21: 44

러시아 4인방 소녀들이 한국여행에서 뷰티체험에 빠져들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러시아 소녀들의 뷰티투어가 그려졌다.
이날 러시아 소녀 스웨틀라나는 "한국 대학생들이 어떻게 노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친구들과의 스웨틀라나 투어를 소개했다. 

먼저 스웨틀라나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단골로 찾는 분식집에 들려, 라볶이부터 고구마치즈 돈가스, 그리고 삼계탕을 주문해 한국의 맛을 보여줬다. 특히 속이 안 좋았던 친구 아나스타샤는 삼계탕을 먹으면서 "덕분에 속이 좀 달래지는 것 같다, 너무 맛있다"며 만족했다. 
먹방 브런치를 마친 4인방 소녀들은 곧장 미용실로 향했다. 스웨틀라나는 "한국의 미용기술이 좋다고 소문났다, 한국의 미용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친구들을 데리고 갔다. 그 곳에서 하나 둘 씩 미용실의 손길을 체험한 친구들은 거울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너무 예쁘다"고 자화자찬, 한국의 미용실에 대만족했다. 
머리까지 셋팅완료한 러시아 4인방 소녀들은, 다음 타깃으로 화장품 가게를 선택했다. 스웨틀라나는 "한국 화장품이 인기가 많은데 러시아에서 정말 비싸다"면서 "한국에 오면 가장 많이 사게 된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친구들은 폭풍 쇼핑을 마친 후, 찜질방으로 이동했다.  찜질방에선 코팩에 이어 브이라인 팩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춘 러시아 소녀들은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메인 간식요리를 먹고 난 후, 얼음방과 불가마방을 왔다갔다하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안마의자를 체험한 후에는 "이거 러시아에 없어서 아쉽다"며 일어나기 싫어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패널들은 "완전 아기들 같다, 소녀소녀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날까지 늦게 일어나면서도 비몽사몽하는 천진난만한 러시아 소녀들의 한국 여행기가 시청자들에게도 빅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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