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이 '해피투게더3'에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등장해 전성기를 입증했다. 김생민은 실수로 인기가 왔다며 자신의 인기가 두달 갈 거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김생민은 꿀입담을 통해 전성기가 20년 동안 노력한 결과임을 입증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재테크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생민이 출연했다. 김생민은 "어쩌다 보니 실수로 인기가 왔다. 내가 준비해서 된 게 아니라 어떨떨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아까 대기실에서도 자신의 인기가 두달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생민은 "김숙, 송은이가 진행하는 팟케스트에 전화 통화를 했다가 여기까지 왔다. 그땐 웃기려고 멘트를 세게 했는데, 욕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게 KBS에서 방송된다고 하니까 더 공부를 많이 해야겠더라"고 말했다.
김생민은 데뷔 초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 선후배에게도 좋은 적금이나 상품이 있으면 권했고, 그의 말은 상당히 신뢰를 얻었다. 심지어 김생민이 웃기려고 만든 금융 상품이 실제로 있는 줄 아는 선후배도 있었다고.
김생민은 "김지선 선배가 내가 웃기려고 만들어낸 상품이 있는 줄 알고 실제로 은행가서 적금을 들려고 했다. 직원은 김생민에게 듣고 왔다는 말에 본사에 전화해 알아본다고까지 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생민은 MC들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전세에 사는 조세호에게는 "겉멋 스튜핏"이라고 냉정한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