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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설 못마땅' 케이힐, "호주 국대로 뛰는 것은 힘들어"

[OSEN=이인환 기자] 아직 월드컵 진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호주 축구국가대표팀이 시끄럽다. 팀 케이힐(37)이 최근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설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러시아로 가기 위한 호주의 여정은 아직도 험난하다. 호주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최종 3위로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호주는 A조 3위 시리아와 플레이오프를 가지게 됐다. 지난 시리아와 2차전에서 케이힐은 '철퇴' 헤딩골 두 번으로 팀의 2-1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호주는 케이힐 덕에 3-2의 총합 스코어로 시리아를 꺾고 살아남았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호주는 11월 A매치 기간 중 북중미 지역 4위를 차지한 온두라스와 두 차례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싸커루(호주 대표팀의 별칭)'는 여러 가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대표팀 수장을 둘러싼 비판의 여론과 옹호 여론이 맞붙었다. 최근 호주 언론이나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호주 대표팀의 수장 엔제 포스테코글루(52)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쎄지고 있다.

호주의 아시아컵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이어 WC 최종예선에서 부진해 비판을 사고 있었다. 시리아전에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자 비판을 넘어 직접적인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

호주 축구협회도 경질을 부인하지 않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남은 2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케이힐은 중대 일전을 앞둔 상황서 대표팀 수장을 흔드는 여론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케이힐은 호주매체와 인터뷰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임설은 추측에 불과하다. 나는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포스테코글루가 그 사실을 안 것이 불만스럽다"라고 하며 "나는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 때문에 호주에서 뛰는 것이 힘들기도 하다(Playing in Australia is tough)"고 한숨을 내쉬었다.

케이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패와 상관없이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감독이자 팀리더로 일어나야만 한다. 그것이 감독이다"고 스승을 옹호했다. 그는 "대표팀은 호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월드컵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케이힐은 "포스테코글루가 호주 대표팀을 떠나도 그의 유산은 끝나지 않고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나는 그가 경기를 돕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굳건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여론과 축구 협회와 달리 대표팀 중심 선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호주 대표팀에도 긴 진통이 예상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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