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아캔스' 나문희,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 여우주연 후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3 21: 37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극찬을 받은 배우 나문희가 제11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Asia Pacific Screen Awards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을 연기한 나문희가 다가오는 11월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로 오른 할머니 옥분과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하고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최하는 아태영화제는 200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 영화에서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최민식과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마더’의 김혜자가 여우주연상을 수상, ‘피에타’ 조민수,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배우들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전 세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울림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12일까지 304만 4583 명(영진위 제공)의 관객을 동원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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