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키' PD "여행·가족 예능과는 다른 맛 주고싶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4 09: 00

SBS '마스터키'가 오늘(14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직접 공개했다. 
'마스터키'의 임형택 PD는 지난 첫 방송을 앞둔 13일 OSEN에 "'마스터키'는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해서 예능의 기본인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깔깔거리면서 한번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최근까지는 관찰 예능, 여행 가고 가족이 나오는 예능이 많았기 때문에 그것과는 다른 맛의 예능이 있었으면 했다.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싶었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상금 상자를 열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흥미진진한 게임이 결합된 콘셉트다. 

하지만 임 PD는 마스터키를 찾는 것이 주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는 껍질에 불과하다. 주가 될 수는 없다. 거창한 의미를 찾는 것도 아니고 고차원적이지도 않다. 다같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 출연한 플레이어의 캐릭터와 관계, 그 속에서 보여지는 예능감 등을 지켜봐달라"라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시청자들도 같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첫 방송에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엑소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출연자들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것은 물론, 예상을 뒤엎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매 순간 주변 인물들을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스터키를 가진 자를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고 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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