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X헤이즈 '후회해', '대낮에 한 이별' 넘을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14 09: 05

 박진영이 헤이즈와의 듀엣곡 '후회해'로 다시 한번 스테디셀러 '박진영 표 듀엣 발라드'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박진영은 16일 정오 헤이즈와의 듀엣 발라드 '후회해'를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13일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역대급 콜라보' 탄생을 알리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듀엣이 성사된 사연을 전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박진영은 "'파티피플'에서 그녀의 노래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다"면서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다.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다"고 헤이즈와의 '역대급 콜라보'가 탄생한 배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12월 8일~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브랜드 콘서트 '2017 박진영 나쁜파티 BLUE & RED'의 전국투어를 개시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하며 2017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보낸다. 올해 공연 타이틀을 'BLUE & RED'로 정하면서 이같은 콘셉트로 16일 정오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를 내놓는데 이 곡이 '후회해'다. 12월 초에는 'RED'에 해당하는 댄스곡도 선보인다.
 그동안 K팝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 댄스곡들을 발표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싱킹'으로 군림해왔지만 사실 그는 '너의 뒤에서', '나 돌아가', '대낮에 한 이별' 등 본인의 노래부터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김조한의 '사랑해요', 김범수의 '지나간다', 별의 '안부', 2AM의 '이 노래'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들을 만들어온 '발라드 장인'이기도 하다.
  특히 현재까지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듀엣 발라드도 꾸준히 선보여왔다. 별과 나윤권의 '안부'는 물론 박진영이 선예와 호흡을 맞춘 '대낮에 한 이별', 가인과 함께한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후회해' 역시 '발라드 장인' 박진영이 선보이는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2017년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헤이즈와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2017년 버전 박진영 표 듀엣 발라드'로 '스테디셀러'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한편 박진영은 오늘(14일) 밤 12시 15분 방송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수지와 함께 '안부'의 듀엣 무대도 선보인다.
 '파티피플'을 통해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한 수지가 '안부'를 듀엣으로 청하자 박진영은 가수로서 이 노래를 불러보는 건 처음이라 하면서도 사전 연습도 없이 즉석에서 라이브로 수지와 함께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박진영과 수지가 최초로 선보이는 '안부'의 듀엣 무대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밤 '파티피플'에 이어 16일 정오 공개되는 '후회해'에 이르기까지, 가요팬들은 가을에 어울리는 '박진영 표 듀엣 발라드'의 감성을 한껏 만끽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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