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박진우, 서효림X김미숙에 친딸 존재 알렸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14 21: 54

'밥상 차리는 남자'의 박진우가 친딸의 존재를 아내 서효림과 엄마 김미숙에게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복잡한 가정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루리(최수영 분)와 그의 곁을 지키는 정태양(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루리의 아빠 이신모(김갑수 분)가 데려온 아이 때문에 집안은 난리가 났고, 홍영혜(김미숙 분)는 그대로 쓰러졌다. 홍영혜는 심각한 홧병을 진단 받았다. 이루리는 갑작스럽게 생긴 여동생에 충격을 받았다.

이루리는 아빠의 딸을 데리고 밥을 먹다가 우연히 아이의 주머니에서 오빠 이소원(박진우 분)의 군대 시절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 남자를 보고 "우리 아빠"라고 우는 아이를 보고 이루리는 이 아이가 아빠의 딸이 아닌 오빠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오빠에게 쫓아가 "엄마는 쓰러지기까지 했고, 아빠와 엄마는 이혼 직전이다. 진실을 당장 알려라"고 충고했다.
힘든 이루리의 곁은 정태양이 지켰다. 정태양은 이루리의 밥을 챙겨주러 병원에 갔다가 이신모와 마주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정태양은 이루리가 출근하지 못한 일들을 대신 했고, 이루리는 그런 정태양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정태양은 가족들과 자신이 싫다고 고백하는 이루리에게 자신의 두 번째 아빠 이야기를 해주며 공감해줬다. 
이신모와 홍영혜의 사이는 이혼 직전으로 치달았다. 이신모는 "나는 성격 고치기 힘드니까 네가 성격을 고쳐야 한다. 너 참 성격 이상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홍영혜는 "개뿔.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이혼 뿐"이라고 말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신모는 그런 홍영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막말을 계속했다. 
동생의 충고를 듣고 고민에 빠진 이소원은 가족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가족들을 집으로 불렀다. 이신모는 "왜 다 된 일을 그르치냐"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려고 했다. 이소원은 평생 후회할 거라는 아버지의 말에도 진실을 말하기 위해 아내 하연주(서효림 분)와 엄마 홍영혜 앞에 섰다. 그는 무릎을 꿇고 "한결이 내 딸이에요"라고 고백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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