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고아라, 비행기 추락사고 예견...테러범 몰렸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14 22: 49

'블랙'의 고아라가 비행기 사고를 예견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에서는 비행기에 탔다가 죽음을 예견하고 난동을 피워 비행기에서 내린 강하람(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람은 비행기를 탔다가 그림자를 보지 않게 해주는 선글라스가 벗겨져 비행기 안에 가득찬 죽음의 그림자를 보게 됐다.

강하람은 비행기 사고를 예견하고 "이 비행기를 출발 시키면 안 된다. 다 죽는다"고 난동을 피웠지만, 외국인 승무원들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그를 끌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강하람의 예견대로 비행기는 추락해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이 때문에 강하람은 테러범으로 몰려 경찰서로 잡혀갔다.
그는 왜 비행기 출발 직전 비행기에서 내렸냐는 경찰의 질문에 "내린 게 아니라 끌려내려졌다"고 말했고, "다들 죽는지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그림자를 봤다. 내 눈에 죽음의 그림자가 보인다. 그렇게 많은 건 나도 난생처음 봤다"고 눈물을 흘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블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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