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언니' 다솜 눈멀고 양정아 미쳤다..철저한 권선징악[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14 23: 05

 68부작 긴 여정이 끝이났다. 다솜과 양정아는 처절하게 응징을 당했고, 언니들은 모두 행복해졌다. 
14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악녀인 양달희(다솜 분)와 이계화(양정아 분)가 벌을 받고 언니들이 행복하게 사는 결말이 그려졌다.  
군자는 구필모(손창민 분)와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군자는 금회장을 통해서 이계화(양정아 분)와 양달희(다솜 분)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필모에게 뜻을 알 수 없는 그림을 전했다. 

공룡그룹은 망할 위기에 처했다. 구필모(손창민 분)는 공룡그룹을 매각하고 회장자리에서 물러나서 검찰에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구세경(손여은 분) 역시 자신이 루비화장품을 쓰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세경은 기찬에게 가족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비키정(전수경 분)의 달희에 대한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경은 비키정에게 공룡그룹을 인수하라고 제안했다. 비키정은 돈을 쓸데도 없다고 하면서 공룡그룹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달희는 계화를 속이고 세준과 거래해서 공륭그룹이 최종 부도를 당하기 전에 지분을 끌어모았다. 달희는 공룡그룹 지분을 55%나 확보했고, 모든 지분을 처분하고 해외로 뜰 계획을 세웠다. 비키정은 배를 타고 떠나기 직전의 달희의 돈을 뺏어서 바다에 뿌렸다. 
필모와 세준과 세경과 세후는 죽은 어머니의 묘를 찾았다. 묘를 찾고 돌아오는 길에 폭우가 내렸고, 세경은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 필모는 구덩이에 빠진 차를 버리고 세경을 업고 병원을 찾았다. 
계화와 달희를 파멸시킬 내용이 담긴 증거가 민들레(장서희 분)와 강하리(김주현 분)의 손에 들어갔다. 달희는 공룡그룹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해외로 도망갈 계획을 세웠다. 기찬은 루비화장품과 함께 아레스 그룹 대표 자리를 맡게됐다. 계화는 뒤늦게 달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군자는 화려하게 등장해서 달희와 계화를 응징했다. 군자는 아들인 필모에게 화를 냈다. 군자는 "아시아의 살인마와 인터내셔널 살인마에게 휘둘려서 같이 사는게 멍청이다"라고 화를 냈다. 
계화는 달희의 눈을 멀게 만들었다. 계화과 군자를 죽이려고 했던 영상, 달희가 터널 사고 당시 운전했다는 블랙박스 영상까지 모두 공개됐다. 달희와 계화는 경찰에 체포됐다가 가까스로 도망쳤다. 계화는 세준에게 버림받고 달희를 죽이겠다고 달려들었다. 계화와 달희는 서로 몸싸움을 했고, 달희는 눈이 멀었고, 계화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그리고 세경은 은향의 무릎에서 조용하게 숨을 거뒀다. 
시간이 흘러 6년이 지났다. 들레와 대인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함께 연기를 했고, 필모는 들레의 매니저로 들레를 도왔다. 두 사람은 결혼해서 딸을 나았다. 군자는 필순과 함께 카페를 경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계화는 교도소 정신병원에 갇혔다. 계화는 간호사를 보고 왕사모님이라고 부르고 아들인 세준도 알아보지 못하고 세후 도련님이라고 불렀다. 뒤늦게 계화는 세준을 알아보고 절규했다.
달희는 눈이 먼 채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비키정은 눈이 먼 달희 앞에 나타났다. 비키정은 "열심히 살아라. 그렇다고 해서 행복하지는 마라"라고 경고했다. 달희는 홈쇼핑 고객센터에서 일하다가 동생인 진홍시와 통화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들레네는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들레의 연기대상을 축하허라 가는 길에 한 여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막히는 길을 뚫고 심장마사지를 해서 구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언니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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