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혼일기2' 오상진, 안재현 잇는 '아내바보' 예쁘다봇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5 10: 22

역시 신혼은 달콤해야 제맛이다. 이를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제대로 입증했다. 
14일 tvN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들은 결혼한 지 갓 100일이 된 초보 중에 가장 풋풋한 부부. 오소 부부는 강원도 숲 속 작은 책 방 같은 빨간 지붕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부부로 인연을 이어갔다. 그래서 외모도 성품도 반듯한 편. 하지만 서로를 대할 때엔 체면도 내려놓고 직진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오상진은 아내만 보면 "예쁘다"는 말을 절로 하고, 장을 볼 때도 아내의 말에 무조건 충성했다. 또 아침형 인간인 오상진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모든 것에 각을 맞추며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 사이 '오일병'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김소영은 똑 부러지게 뉴스를 전하던 모습 대신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오상진이 앞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언급했듯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 DVD를 보며 행복해하는 그를 보며 시청자들은 미소 지었다. 
'신혼일기'는 지난 겨울 안재현-구혜선 부부에 이어 시즌2로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나섰다. 결혼한 지 100일째라 신혼의 정석다운 이야기가 펼쳐진 셈. 
덕분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신혼의 꿈에 대리만족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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