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드디어 살아난 LPL 1번시드...EDG, 일방적으로 C9 완파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5 14: 55

LPL 1번시드 EDG가 드디어 살아났다. 롤드컵 조별리그 1라운드 3전 전패의 무기력함은 없었다. EDG가 일방적으로 C9을 완파하고 롤드컵 조별리그 첫 승을 올렸다.
EDG는 15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 벌어진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C9과 2경기서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EDG는 1라운드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첫 승리를 기록했다. C9은 2패(2승)째를 당했다.
시작부터 EDG의 짜임새있는 움직임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자르반4세와 '스카웃' 이예찬의 갈리오가 기막힌 호흡을 과시하면서 합류전과 미드 싸움에서 EDG가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갈리오와 자르반4세의 연계기가 들어갈 때 마다 어김없이 EDG의 득점이 올라갔다. C9이 라인 스왑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탑이 일방적으로 터지면서 시작한 지 12분만에 4-1로 벌어졌고, 15분 탑 1차를 공략하면서 7-2로 달아났다.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한 EDG는 우위를 앞세워 미드 억제기까지 달려들면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EDG는 29분 바론 사냥을 한 차례 저지 당했지만 다음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30분 바론 버프를 둘렀다. 18-6, 글로벌골드는 9000이 되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EDG는 34분 C9의 저항을 간단하게 돌파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