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살아남아 다행...경기력 더 끌어올리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5 17: 19

"항상 살아남는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라운드 첫 상대였던 ahq에 완패를 당했던 아찔한 순간을 돌아보면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더 나은 경기력을 약속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마지막까지 경기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SK텔레콤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C9과 4경기서 '블랭크' 강선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개입하고 '페이커' 이상혁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4승(1패)째를 올리면서 남은 EDG전 결과와 상관없이 A조 1위를 확정하면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C9은 3패(2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항상 살아남는것에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단판에서 일어날 변수가 8강 부터는 없지만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ahq전 패배에 대해 그는 " 미드 정글 주도권 싸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마지막으로 최병훈 감독은 "8강 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삼성은 안만났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주까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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