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안현수 "출연 이유? 아내에게 휴식 주고 싶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5 17: 26

'슈퍼맨이 돌아왔다' 안현수와 딸 제인이 특별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안현수는 딸 제인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보냈다. 국경을 뛰어넘는 친화력, 어딜 가든 사랑받는 제인의 모습은 빙상장 내 모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안현수는 "러시아에 온지 6년이 됐다. 아내는 고맙다. 힘들 때 내 옆에 왔다. 가족이나 친구 모두 다 한국에 있는데 나만 보고 러시아에 왔다. 나를 믿고 러시아에 와서 든든한 편이 돼줬다. 그 부분이 제일 고맙다. 이 친구가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나리 씨는 "연애기간동안 안현수를 안아주고 싶었다. 항상 슬퍼보였다. 외로움을 타고난 것 같은 사람이라 내가 꼭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이후 안현수와 제인은 둘만의 48시간을 보내게 됐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 연인 우나리 씨와 2014년 결혼해 이듬해 딸 제인을 품에 안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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