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G ERA 0.68' NC 해커, 압도적 MVP 선정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5 18: 30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빛난 별은 에릭 해커(NC)였다.
NC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서 열린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9-0 완승으로 장식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 5안타 4볼넷을 집중시키며 롯데 마운드를 유린했다.
마운드에서 빛난 건 단연 선발투수 해커였다. 해커는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4차전서 7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뒤 KBO리그 포스트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NC는 해커의 역투에 힘입어 시리즈 전적 3승2패,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NC는 17일부터 잠실로 이동해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해커의 역투는 이날만이 아니었다. 해커는 8일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록 불펜의 방화로 승투는 날렸지만 NC는 연장 11회 대거 7득점으로 9-2 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해커가 있었던 것.
준플레이오프 2경기서 13⅓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0.68. 해커는 5차전 종료 후 기자단 투표에서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ing@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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