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 출연한 '청춘불패' 멤버가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즐거운 1박 2일 여행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청춘불패' 멤버들을 포함한 11명의 멤버들이 즐거운 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 나르샤 구하라 경리 유라 정채연 등 '청춘불패' 멤버들의 거침없는 매력이 드러났다. 나르샤는 몰래카메라에 속을 때 거친 말로 분노를 가감없이 털어놨으며, 저녁 준비 시간에는 맏언니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에 임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구하라는 '청춘불패'의 히로인답게 '1박2일'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 펼쳤다. 직접 돼지껍데기를 굽는 것은 물론, 복숭아를 직접 잘라 스태프에게 먹여주거나 포도를 스태프 입에 넣어주는 등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경리 역시 잘 웃고 모두에게 깍듯한 모습을 보여 호감을 얻었다.
해맑은 유라 역시 '청춘불패' 멤버 중 가장 천연덕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유라는 잠자리 복불복에서 자신을 날다람쥐라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저녁식사 때도 음식 준비에 열심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채연은 조용하게 게임에 임하면서도 데프콘에게 마늘쌈을 먹여주는 등 적재적소에 맞는 예능감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신영은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1박2일' 멤버들까지 총 진두지휘하는 유려한 진행실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잠자리 복불복 게임 진행이 많은 멤버들에도 불구 유려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는 김신영과 데프콘의 흠결없는 진행실력이 기반됐다.
이렇듯 '청춘불패' 멤버들은 '1박2일' 특별출연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에 매지를 전했다. 11명의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단체 케미스트리'는 기존 '1박2일'과는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쉬운, '청춘붎패' 멤버들의 활약은 말 그대로 '만점'이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1박 2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