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에서 개그우먼 이국주, 안영미, 박나래, 장도연의 패러디가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tvN예능 ‘코미디 빅리그-마성의 나래바’에서는 변장개그의 한 획을 긋는 개그우먼 4인방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선미의 ‘가시나’ 반주에 맞춰 등장,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패러디의 첫 스타트를 끊은 이국주의 이어, 장도연은 드라마 ‘구해줘’의 서예지로 빙의하며 “될지어다, 새 하늘님 영을 받고 왔다”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장도연은 자신이 가져온 미스트를 소개하며, “생명수다, 우리 영부님이 발 닦은 물이다”며 재치 넘치는 위트로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안영미는 파격적인 ‘투니버스’ 마크인 라바 분장으로 변장하면서 다소 민망한 포즈로 인사를 전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박나래였다. 박나래는 트레이드마크인 ‘나래 BAR’를 선보이며,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펼친 것.
박나래는 특유의 현란한 웨이브는 물론, 19금이 넘나드는 거침없는 대사까지 웃음으로 융화시키는 명불허전 빅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리얼극장 선택'에서는 목소리가 아니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송해'로 완벽 변장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ssu0818@osen.co.kr
[사진]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