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진짜 블랙은 김태우, 송승헌에 "넌 죽었어" 충격 고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5 23: 40

'블랙' 송승헌이 죽었다 살아난 뒤 180도 달라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 2회에서 사망 선고까지 받았던 한무강(송승헌 분)이 다시 살아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뒤늦게 한무강의 생존 소식을 뉴스로 접한 강하람(고아라 분)은 "오빠가 살아있는데 내가 왜 죽어"라며 후회했다. 이후 오만수(김동준 분)의 도움으로 강하람은 살아날 수 있었다. 

죽음을 지키려는 자, 블랙이 된 한무강은 병원을 따져나왔다가 강하람을 만났고, 그 앞에서 쓰려져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수완(이엘 분)은 블랙을 한무강으로 생각해 그에게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건 아니다"라며 눈물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윤수완을 모르는 블랙은 갑자기 반응하는 심장에 당황해했다. 앞서 한무강은 윤수완에게 "운명을 만나면 심장이 먼저 알아챈다"라고 한 바 있다. 
이후 블랙은 속옷과 바지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병원을 빠져나왔고, 이를 본 강하람은 블랙을 계속 따라다녔다. 블랙은 타인들에겐 하대를 하며 예의없게 행동을 해 문제를 일으켰다. 가까스로 강하람을 따돌린 블랙은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며 변태로 오인받아 경찰에게 잡히고 말았다. 
한무강이 블랙이 된 줄 모르는 동료들은 이전과는 달라진 그의 모습에 당황해했다. 그는 조폭을 제압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건 현장에서 시체를 보고는 분석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또 시체가 있는 현장임에도 국밥을 시켜먹어 모두를 기겁케 만들었다. 
강하람은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유품을 발견했다. 그리고 과거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렸다. 아버지를 죽인 이는 손에 거미 그림이 있는 남자. 강하람은 아버지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타살이라고 알고 있는 누군가의 쪽지를 발견, 어머니에게 쫓아가 "왜 이 사람 안 만났냐. 내가 봤다는데 왜 내 말을 안 믿냐"며 오열했다.
방송 말미 한무강이 죽을 당시의 진실이 공개된 가운데, 블랙(김태우 분)은 한무강에게 "넌 그 때 죽었다"고 말하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블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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