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코믹 연기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방귀, 트림은 기본, 과장된 몸짓과 표정으로 개그맨 못지 않은 코믹 연기를 펼쳤다.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였기에 그의 코믹 연기는 때때로 시청자들의 짠내를 부르기도 했다.
15일 방송된 tvN '변혁의 사랑'에서는 혁(최시원)의 정체를 알게되는 준(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혁은 준에게 반해 제훈(공명)의 집에 머물다가 준이 차려주는 아침을 같이 먹는다. 그때 혁의 기내 난동 사건이 뉴스에 나오고, 준은 "개망나니"라며 뉴스 속 재벌 3세에게 욕했다.
혁은 준의 비난에 오해를 밝히고 싶어 회사에 찾아간다. 회사에서는 혁의 사건으로 이사회가 열리고, 강수(최재성)는 혁을 보자마자 이사진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다. 제훈은 뒤늦게 달려가 강수를 말린다.
혁은 회사에 녹즙을 돌리는 준과 마주치고, 준은 혁이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말에 불쌍해서 일용직 알바를 소개한다. 혁은 어떨결에 공사장에서 일하고, 만신창이가 된다. 준은 혁이 불쌍해 제훈의 집에 재워달라고 하고, 그때 준의 친구 연희(김예원)가 찾아와 혁을 본다.
연희는 기내 난동 사건의 주인공이 혁이라고 하고, 준은 혁이 재벌 3세라는 말에 놀라며 주먹질을 한다. 준은 그동안 자신을 속인 제훈과 혁을 비난한다. 그날 저녁 준은 대리기사 알바를 갔다가 우성(이재윤)을 우연히 태우게 되고, 우성이 혁을 검찰에 넘기려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준과 제훈은 호텔로 돌아간 혁을 빼내오려 한다. 이미 경찰이 혁을 찾아오고 준은 청소부로 변해 혁을 찾아간다. 혁은 자신을 구하러 온 준에게 감동하지만, 준은 "돈때문에 왔다"고 한다. 혁을 구해주는 조건으로 5백만원을 요구한 것. 이에 혁은 준에게 자신의 비서가 되면 월급을 주겠다고 한다. 준은 그 제안을 허락하고, 혁은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네"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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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변혁의 사랑'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