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하이라이트, '데뷔 8주년' 기념 컴백을 부른 팬사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6 06: 49

 “웃는 일만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8주년을 맞아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는 ‘라이트’를 향한 팬사랑이 부른 컴백이라 더욱 뜻깊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LET'S CELEBRATE TIME'에서 컴백에 앞서 8주년 소감을 듣고 동시 접속한 10만 명의 팬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열었다.

바로 하루 다음 날인 오늘(16일) 오후 6시에는 데뷔 8주년 기념앨범 'CELEBRATE'와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가 발표된다. 이번 타이틀곡은 하이라이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 용준형은 “저희의 감성이 담긴 곡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음악으로서도 큰 힘이 되고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느껴져 훈훈하게 했다.
멤버들은 모두 8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영광을 서로와 팬들에게 돌렸다. 이기광은 “좋은 추억으로 기쁘게 해주셨고 떠나지 않고 웃는 일만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와 음악 보여드릴 수 있는 멋진 하이라이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윤두준은 “저희의 인생에 4분의 1, 3분의 1을 지나왔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더 함께 하길 바랐다.
손동운은 “지금까지 저희를 늘 응원해주시고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8주년을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 좋은 앨범 가지고 돌아왔다. 활동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는데, 양요섭은 “멤버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감회가 새롭다.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좋다”며 추억에 젖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3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5월 ‘콜링 유’에 이어 이번 10월까지 그야말로 ‘열일’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컴백은 8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나는 기념적인 컴백.
이와 관련해 용준형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은 만큼 앨범을 내고 여러분과 만날 수 있다는 게 칭찬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기광 역시 “그런 것에 목말라했던 저희와 팬분들이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용준형과 양요섭은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용준형은 먼저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길을 걷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서로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자”고, 양요섭은 “우리 팬분들과 저희 멋있다. 기획사 딱 차려서, 팬분들 만나고 싶을 때 앨범 딱 만들어서 나오고 좀 멋있는 것 같다”며 하이라이트와 라이트를 ‘리스펙트’했다. 손동운 역시 “7주년 때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것을 지금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생중계 말미에 함께 케이크에 촛불을 껐다. 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10만 명의 팬들도 그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각자 다를지언정 진심으로 8주년을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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