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주리턴즈' 비호감→인지도..슈퍼주니어, 디스의 품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6 14: 55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풀어냈다. 물론 마냥 진지한 게 아닌 배꼽빠지게 웃긴 그들이었다. 
16일 공개된 '슈주 리터즌'에서 이특, 희철, 은혁, 신동, 동해, 예성은 오랜만의 컴백에 앞서 자체 분석에 들어갔다. 부문은 멤버별 호감도, 인지도 순위와 음반 판매량 예상 수치였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김희철이 만장일치로 현재 호감도 순위 상위권을 따냈다. 공기와 같은 존재인 동해가 2위라고 의견이 모아졌는데 멤버들은 새 앨범 예능 홍보는 동해로 몰아주자고 짓궂게 말했다. 

호감 순위에 이어 인지도 순위를 매겼다. 호감도 순위 못지않게 인지도 순위 역시 멤버들의 자존심은 대단했다. 특히 예성은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신동은 자신이 희철, 이특에 이어 3등이라고 자신했다. 예성은 "나한테 너 역전 당했어"라고 발끈했지만 신동은 "난 할머니들도 아신다. '뽀뽀뽀' 해서 10대 팬들도 다 안다"고 맞받아쳤다. 
이특은 "인지도 최하위는 은혁이다. 나로 착각하는 기자들도 있다. 얘는 다 내 빨이다. 내가 안 간 행사에 은혁이가 갔는데 기사에 내 이름이 나왔다"고 자랑 겸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앨범 예상 성적에 대한 솔직한 토크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판매량이 10만 장은 넘기를 바랐다. 엑소가 세운 기록 이전에 본인들이 있었기에 27만, 34만 장까지 대기록도 기대했다. 
컴백을 앞두고 슈퍼주니어가 모든 걸 내려놓고 있다. 덕분에 이들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슈주 리턴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