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컴백' 비투비가 밝힌 #하이라이트 #6년차 #7-1=0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6 16: 49

데뷔 6년차를 맞은 그룹 비투비가 한층 성숙해진 음악관과 팀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비투비는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정규 2집 'BROTHER ACT'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투비는 이번 신보를 두고 "연극같은 앨범을 만들어보고자 트랙리스트를 구성했다. 정규 2집인만큼 성장한 비투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서은광은 "음원 중간중간에 우리끼리 얘기하는 토크 타임도 있다. 엔딩곡은 피날레 느낌이 들 것이다. 앨범을 들으면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음악영화를 본 기분이 들 것"이라 설명했다. 
정규 2집 발표 전 솔로 앨범 발표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친 소회도 밝혔다. 서은광은 "임창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도 그렇다. 임창정의 노래를 작곡한 작곡팀 멧돼지에게 곡을 받아서 작업했다"고 말했고, 이민혁은 "좋아하는 랩, 신선한 보컬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창섭은 "평소 하고 싶었던 록 장르에 도전했다.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쓴 곡이라서, 나 역시 힘들 때 이 노래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비투비에서 보여주지 못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육성재 역시 이번 신보에 처음 자작곡을 실었다. 육성재는 "엄마가 작곡 잘 한다고 칭찬해줬다"라고 밝혔다.  
6년차를 맞은만큼 개인 활동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하지만 비투비는 팀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육성재는 "비투비 팀으로서 고민은 전혀 없다. 우리는 끝을 상상하지 않는다. 자잘한 고민만 있지 비투비로서의 고민은 없다. 서은광이 건강할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서은광은 "비투비는 오래 오래 음악하고 싶다. 도전해보지 못한 음악을 하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고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4년간 무명생활을 했고, 아직도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타 아이돌 그룹에 비해 강렬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이민혁은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세상을 놀라게 하는 그들의 활약을 보며 매 순간 놀라고 있다. 우리가 잘 하지 못하는 분야지만, 멋지게 해내는 친구들을 보며 응원하게 된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 분야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평소 '오래 가자'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우리는 파격을 추구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라고 얘기 나눈다. 그렇게 6년간 활동하면서 노하우가 쌓였다. 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음악 활동을 한다는게 참 감사하다는 걸 진실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비투비는 "다른 팀들이 고유의 색이 충격을 주는 브랜드라면, 우리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파(SPA)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16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브라더 액트'를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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