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십년', 韓 좋은 감독들도 참여했으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6 15: 1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십년' 프로젝트의 한국 참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일본의 유명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비롯해 책임 프로듀서 앤드류 최, 응 카 르엉과 감독 아딧야 아사랏 등이 참석했다. 
'십년'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으로 대만, 태국, 일본이 함께 제작 중인 미래 옴니버스 영화다. 일본의 책임 프로듀서로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세 번째 살인' 등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여를 확정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의 3개국이 참여하는 '십년' 프로젝트에는 아직 한국의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앤드류 최 책임 프로듀서는 "원래는 한국까지 4개국의 참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일본, 대만, 태국 3개국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의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이 됐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은 해본 적이 있다. 이번 제2탄 제작이 잘 돼서 거기에 탄력을 받아 제3탄, 4탄이 성공적으로 제작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며 "이번 제2탄이 잘 돼서 한국의 많은 좋은 감독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매력적인 제2탄을 만들고 싶다. 2탄을 성공시켜서 내년에 부산에서 또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