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아는 형님’ 출격을 알렸다. ‘SNL 코리아7’에 이어 또 한 번 레전드를 찍을까.
이하늬는 오는 19일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 형님 학교의 전학생으로 나선다. 이하늬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3월 tvN ‘SNL 코리아7’ 이후 1년 반여 만이다.
사실 이하늬는 2014년 MBC ‘사남일녀’ 외에 특별히 고정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없을 정도로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타였다.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정통 예능이 아닌 뷰티프로그램.
이하늬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기대는 상당하다. ‘SNL 코리아7’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
보통 배우들 특히 여배우는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데 이하늬는 ‘SNL 코리아7’ 출연 당시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NL 코리아7’에서 가장 화제가 된 코너는 ‘이하늬의 레드카펫’이었다. 이하늬는 코믹한 연기는 물론 중독성 있는 노래를 불러 지금까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이하늬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나타나서는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등장, 남자 팬들이 “이하늬다! 이하늬다!”라고 열광한다.
이하늬가 “어때 섹시하늬?”라고 하면서 “다 사인 받아. 다 사인 받아”라면서 코믹한 댄스를 추고 그러다 바나나를 밟아 팔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다시 나타나 “어때 섹시하늬?”라고 묻는다. 점점 만신창이가 되는데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레드카펫에 나타나 “어때 섹시하늬?”라고 노래하는 등 작정하고 코믹한 연기를 펼친 이하늬에 네티즌들의 호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거기다 개봉을 앞둔 영화 ‘부라더’에서도 4차원 연기를 하며 마동석, 이동휘와 역대급 코믹 연기를 선보인 이하늬가 ‘아는 형님’에서 어떤 예능감과 코믹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L 코리아7’에서도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킨 이하늬가 ‘아는 형님’에서 형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레전드 편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SNL 코리아7’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