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지금 이 순간이 '하이라이트'"..라이트와 8년 연애 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6 21: 04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8주년을 맞았다. 팬 ‘라이트’와 함께 축하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하이라이트다.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하이라이트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생중계됐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하이라이트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새 앨범이 공개됐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하이라이트만의 밝은 에너지가 강조된 곡.

이기광은 “저희 하이라이트가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앨범이다. 여러분들을 위한 (컴백이다)”이라고 밝혔다. 양요섭은 “오늘 우리 앨범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윤두준은 “오늘만큼이나 여러분들이 소중하니까 안전 지키면서 공연 끝나고 웃으면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오늘 8주년을 기념해서 여러분들께 선물 같은 앨범이 되고자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오늘 8주년 좋은 날, 좋은 앨범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게 바로 여러분들의 함성이다. 귀가 찢어질 듯이 듣는 함성 기분이 좋다”고, 용준형도 “거짓말이 아니라 방금 무대하면서 제일 신났던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이번 앨범에도 역시 멤버 용준형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용준형은 “여러분들에게 쓰는 편지 같은 곡이 ‘셀러브레이트’라는 곡이고, 타이틀보다 더 먼저 들어보시라고 1번 트랙에 넣었다. 가사에 우리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쓰지 않았나. 저희를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여러분들도 같이 축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멤버들은 ‘데뷔 후 8년 동안 내 기억 속에 하이라이트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각각의 생각을 밝혔다. 가장 먼저 윤두준은 “하이라이트가 시작됐을 때다. 물론 지금까지도 하이라이트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저희가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저도 하이라이트가 되고 나서가 뭔가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할까, 여러분들과 저희가 더 돈독해진 것 같아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스마일 로고가 나왔을 때 여러분들이 이게 뭐냐고 추측만 했을 때 그때의 설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매번 하이라이트가 경신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더 큰 하이라이트를 계속 선물해주고 계신다”고, 양요섭은 “꼭 꼽자면 단독 콘서트를 했을 때다. 처음으로 ‘캔 유 필 잇’으로 오프닝을 했을 때 라이트 분들이 너무 예뻤다. 그 모습을 정말 잊을 수 없었고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다. 어떻게 이름이 뷰티 때보다 더 예쁠 수 있나. 대단하시다”고 전했다.
이기광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인천에서 합동 콘서트를 했을 때 이런 글을 봤다. ‘하이라이트와 라이트가 연애하는 걸 다른 가수와 다른 팬분들이 지켜보는 것 같았다.’ 정말 저번에도 말했던 적이 있는데 하이라이트의 팬이 라이트여서, 라이트의 가수가 하이라이트라서 기쁘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랑스러웠다”고 특별한 기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용준형은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양요섭은 “여러분들이 듣고 깜짝 놀랄 만한 계획을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생중계 말미 캡처 타임을 진행, 역시 프로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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