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 이번엔 정소민이 청혼, 이민기에 "결혼하실래요?"[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6 22: 44

"저랑 결혼하실래요?"
'이번생은 처음이라' 이번엔 정소민이 이민기에게 청혼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3회에서 윤지호(정소민 분)는 "혹시 시간이 좀 되시면 저랑 결혼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 때문에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갈 곳이 없어 다시 남세희의 집에서 잠들었고 윤지호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그에게 "혹시 저를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남세희는 먹던 컵라면을 뱉을 뻔했다. 
윤지호는 "컵라면도 큰 것 주시고 베개 커버도 새걸로 주시고 결혼하자고 하고. 혹시 저를 좋아하시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남세희는 "아니다"라며 "결혼은 제가 필요하니까 물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호는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던 조연출과 억지 화해 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오히려 사과를 거부하고 "다시는 드라마 작가 안 하겠다"며 사표를 내던졌다. 멋지게 나왔지만 그는 또다시 갈 곳을 잃었다. 
우수지(이솜 분)의 집에 잠시 얹혀 있던 윤지호는 짐을 가지러 남세희의 집에 갔다. 그리고는 남해에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남세희는 "최고의 점수를 받은 세입자니까 지호 씨한테 결혼을 제안한 거였다"고 말했다. 
"좋은 여자보다 월세 수입을 보장해 줄 우수한 세입자가 필요하다"는 남세희를 보며 윤지호는 "심쿵할 포인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처음이었다.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은 건"이라고 읊조렸다. 
그 길로 나와 버스를 탄 윤지호. 그의 앞에 남세희가 나타났다. 그는 윤지호가 버리고 간 드라마 대본을 건네줬다. 윤지호는 버스에서 내려 저랑 결혼하실래요?"라고 남세희에게 물었다. 남세희는 "네"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혹시 저를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윤지호는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한편 마상구(박병은 분)는 우수지를 또 만났다. 그는 "나 기억 안 나요? 우리 잤잖아요 그날. 303호 그걸 어떻게 까먹냐. 우리 완전 느낌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우수지는 "제가 같이 잔 남자들 웬만하면 기억하는데 그닥 인상깊지 않았나 보다"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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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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