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예슬X김지석, 사랑의시작은 '영화'였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6 23: 04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과 김지석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극본 이선혜)’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과 사진진(한예슬 분)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공지원을 떠올리며 소녀처럼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옛 첫사랑 추억에 안절부절 못하던 진진은 오랜만에 만난 공지원의 결혼 사실을 궁금해했다.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해 공지원의 웨딩 사진을 찾아버린 진진은 크게 실망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아파트 단지에서 우연히 지원을 만나도 냉랭하게 대하며 관심 없는 척했다. 그런 진진에게 지원은 기습 꽃다발을 선물하는 등 알 수 없는 속마음을 보여 진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때 두 사람은 우연히 함께 학창시절 관람한 ‘러브레터’가 재 상영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서 진진은 한 인터뷰에서 "사랑의 시작이란, 같이 영화볼때다"면서 "뇌세포가 다 느껴진다,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숨쉬는지, 이런향이 나는구나 알수도 있다, 영화는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지만 이 사람을 좋아하게되겠다, 사랑하게 되겠다"고 말하며 떠오르는 영화로 지원과 함께 본 '러브레터'를 대답했다.
마침 이 인터뷰를 시청하고 있던 지원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고, 지원 역시 진진과 데이트했던 당시 함께 봤던 '러브레터'를 또 다시 보러 향했다.
옛 추억에 빠지며 각각 영화관을 찾았으나, 알고 보니 한 공간 속에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보여, 언제쯤 서로에게 다가갈지 설레임은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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