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8주년' 하이라이트, 장수그룹 길목에 들어서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7 06: 49

 그룹 하이라이트에게 올해는 뜻깊은 한 해다. 새롭게 이름을 얻었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7주년을 챙기지 못했던 만큼 더욱 팬들과 가까이 8주년 파티를 진행했다.
하이라이트의 8주년 선물은 새 앨범 컴백부터 시작됐다. 지난 5월 '콜링유'에 이어 단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것. 특히 이번 앨범 '셀러브레이트'는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었다.
지난 16일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하이라이트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생중계돼 멤버들과 팬 '라이트'가 또 하나 쌓는 소중한 추억을 엿볼 수 있었다.

쇼케이스에 몇 시간 앞서 새 앨범 음원이 공개됐고, 쇼케이스에서는 팬들에게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멤버들은 데뷔 후부터 현재까지를 회상하며 '가장 빛나던 순간'을 꼽아봤다. "하이라이트가 시작됐을 때"(윤두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스마일 로고가 공개돼서 팬들이 추측했을 때"(손동운), "매번 하이라이트가 경신되고 있다"(용준형), "단독 콘서트를 했을 때"(양요섭), "인천에서 합동 콘서트를 했을 때"(이기광) 등을 꼽았다.
모두 종합해보면, 그들의 추억과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에는 팬 라이트가 함께 했을 때다. 팬들이 티저를 보고 궁금해하던 순간 설렘을 느끼고, 많은 가수들 앞에서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다시금 팬들을 '재입덕'시키게 하는 요소.
보통 아이돌그룹의 수명은 표준 계약 기간으로 지정된 7년이라고 본다. 그 이후에는 개인의 목표 등에 따라 갈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고비를 잘 이겨낸 하이라이트는 자신들이 스스로 회사를 차리고, 여전히 정상의 길을 걸으며 더 빛나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다.
장수그룹의 길목에 들어서 힘차게 걷고 있는 하이라이트의 미래가 늘 기대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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