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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에게 오지 않는 기회, 라치오전 활약에도 2경기 연속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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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서 뛰는 이승우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헬라스 베로나가 개막 8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7-2018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서 베네벤토에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8경기 만에 고대하던 첫 승을 거둔 베로나는 1승 3무 4패(승점 6)를 기록하며 16위에 자리했다. 반면 꼴찌 베네벤토는 8연패 늪에 허덕였다.

이승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베로나는 파치니, 발로티, 체르치가 선발로 나섰다.

베로나는 전반 37분 상대 선수인 안테이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베로나는 후반 29분 베르데의 크로스를 호물로가 마무리하며 귀중한 첫 승을 기록했다.

베로나의 첫 승에도 이승우는 웃지 못했다. 라치오전에 교체 출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토리노, 베네벤토전까지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당시 라치오전이 끝난 뒤 베로나 지역지인 헬라스 1903은 가장 적은 시간을 뛴 이승우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6을 매겼다. 이승우를 두고는 "승패가 기울어진 상황서 베로나에 활기를 불어 넣은 몇 안되는 선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승우는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에서도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6.4를 받은 바 있다. 데뷔전서 19분만 뛰었음에도 장밋빛 미래를 본 셈이었다.

그러나 이승우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네벤토전은 1명이 더 많은 상황이었다. 후반 막판이라도 투입될 수 있었지만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끝까지 이승우 카드를 외면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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