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중인 MBC 노조가 ‘파업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오는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 콘서트는 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지난 9월 4일 총파업에 돌입한 MBC본부 조합원들이 시민들과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로, 그동안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MBC 채널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연예인들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업 콘서트를 위해 PD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공개방송과 공연의 ‘달인’들이 TV나 라디오 방송이 아닌 ‘파업 콘서트’를 위해 총출동해서, 가을 밤을 빛낼 고품격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또 시민들과 함께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서 선선한 가을밤에 시민들의 저녁 나들이와 함께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김연국 본부장은 “MBC를 사랑해준 모든 시청자와 시민들에 속죄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새로운 MBC로 다시 만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소통하는 성격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대 위의 음악과 토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계획중이니 MBC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족, 친구들과 손잡고 저녁 나들이를 함께 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는 별도의 티켓 없이 모든 시민이 25일 저녁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함께할 수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제공.
